
'전지적 참견 시점' '트롯 여신'으로 거듭난 배우 이엘리야가 갓생 끝판왕 면모를 과시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92회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연 이엘리야의 놀라운 '갓생'이 최초로 공개됐다. TV조선 '미스트롯4' 경연 중에도 드라마 촬영과 대학원 학업을 병행, "24시간 중 22시간이나 깨어있었다"라는 비화가 밝혀진 것.
그 와중에도 섭외 전화 응대, 스케줄 조정, 출연료 협상까지 하는 등, '셀프 매니저' 이엘리야의 능숙한 업무 처리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미스트롯4'를 통해 보컬 선생님과 제자로 인연을 맺으며 이 과정을 지켜본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 영지는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쓰럽다"라며 임시 보호자를 자처했다.
이엘리야의 '갓생러' 일상 뒤엔 하고 싶은 일엔 최선을 다하는 진심과 인내가 있었다. 사실 그녀의 노래실력은 하루아침에 나온 건 아니었다. 한국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SM과 빅히트 등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도 받았던 인재였지만 성대결절로 꿈을 접어야 하는 좌절을 겪었다.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한 '미스트롯4'에서도 비인두염으로 목소리가 갈라져 과거 트라우마가 엄습했지만, 연습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다.
고려대 심리융합과학 교수 박선웅도 일화를 보탰다. 나 자신을 표현하라는 첫 에세이 과제에서 날씨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무지개로 자신을 빗대며 인생에서 '인내'를 중요한 키워드로 표현한 걸 보고는 이엘리야가 "학위나 받자고 온 게 아니란 걸 확신했다"라는 것. 그 결과, '무지각'에 '올 출석' 기록은 물론이고,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만점으로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런 열정이 꼭 닮은 장근석은 "이엘리야의 진심, 실력, 끼를 사람들이 알게 돼 뿌듯하다"라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3년 전 드라마 '미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배우에서 가수로, 석박사 학업까지 데칼코마니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에 '미스트롯4' 역시 "도전해보라"라고 독려했다는 장근석은 "굉장히 외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현실 조언을 건네면서도 이엘리야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 다음 회 방송에서는 구독자 397만 명을 보유한 영화 리뷰 채널 1위, 크리에이터 지무비가 출격한다. 럭셔리하게 꾸며진 집부터, 직접 내레이션과 편집에 몰두하는 '영화와 사는 남자'의 워커홀릭 일상이 공개될 예정. 이어 국민 로커 윤도현의 아지트와 함께, 30년 인연의 매니저 김정일 대표와의 특별한 관계도 조명된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투병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의 뭉클한 서사와 다시 무대에 오른 윤도현의 록큰롤 일상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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