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별★한컷]'부산행'에 탑승한 안소희의 눈물..가수 아닌 배우로

[별★한컷]'부산행'에 탑승한 안소희의 눈물..가수 아닌 배우로

발행 :

윤성열 기자
안소희 / 사진=스타뉴스
안소희 / 사진=스타뉴스


영화 '부산행'에는 올 여름 최대 기대작이란 명성에 걸 맞게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한 가운데, 배우로 새 출발한 안소희(24)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부산행'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보여준 주인공 공유, 좀비 때려잡는 '마요미' 마동석, 임산부로 열연한 정유미도 큰 관심을 받았지만, 모처럼 스크린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안소희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산행'은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승객들이 좀비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안소희는 고등학교 야구부 응원단장인 여고생 '진희'로 등장합니다.


진희는 야구부 에이스 영국(최우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야구부원들과 함께 열차에 탑승한 당찬 여고생. 교복 위에 야구 점퍼를 걸치고 등장하는 진희의 캐릭터는 원더걸스 시절 풋풋하고 상큼했던 안소희의 매력과 잘 어울립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친구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녀로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력을 발휘했습니다. 영화 속 긴박한 분위기와 다소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지만, 영화 전체를 흔들 만큼의 문제는 아닙니다.


안소희는 시사회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오랜 만에 영화를 촬영하게 돼서 긴장되고 힘들었다"고 말문을 연 그녀는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봤는데, 내가 나오는 장면이 마냥 신기하고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연기에는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선배들과 같이 완성된 걸 영화로 보니 보람되고, 많이 감정적이게 돼서 눈물을 흘렸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안소희의 영화 출연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이후 8년여 만입니다. 2007년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해 가요계 정상까지 올랐던 그녀는 아직 배우보다 가수로서 이미지가 강합니다.


탱탱한 볼살과 애교 섞인 표정으로 '어머나' 외치던 만두 소녀의 모습이 아직 기억에 선할 겁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해 원더걸스를 탈퇴한 뒤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원더걸스 시절 디스코그래피를 삭제했을 만큼, 연기자 변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소희가 이번 '부산행'을 계기로 배우로 정착할 수 있을까요?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 '소희'가 아닌 배우 '안소희'로 각인될 지 그녀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추천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