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캠프험프리스 일대에 5성급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자사브랜드 'VOCO' 호텔 건립과 '평택국제관광휴양지구IMP(International Market Place)'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호텔운영사인 인터콘티넨탈 호텔 최경수대표, 사업시행자인 ㈜세라핌디벨롭먼트 김소영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인 판데믹 상황임을 감안, 철저한 방역과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식에서 Camp Humphreys 사령관 마이클F.트럼블레이(Michael F.Tremblay)와 ‘에스엠디피’(SMDP) 디자인 수석 겸 최고경영자(CEO) 스콧 사버(Scott Sarver)는 비대면 화상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 약속과 함께 축하인사를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기도 내 최초의 5성급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로 내·외국인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평택시의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늦었지만 그간 대형관광호텔에 대한 미군기지 및 평택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한 응답이 될 수 있도록 5성급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 내리문화공원 활성화 시설 도입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관광·휴양지구 지정 및 승인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인구 50만명을 돌파하며 대도시로써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인구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국내 미군기지가 집중된 지역이기도 하다.
평택시와 호텔운영사인 IHG, 사업시행자인 ㈜세라핌디벨롭먼트 그룹은 평택시의 ▲IHG그룹사 5성급 호텔 브랜드 VOCO 유치 ▲관광. 휴양지구 지정 및 승인 ▲평택내리문화공원 활성화 시설도입 등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국제관광 휴양업무복합시설 IMP프로젝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됐다.
평택국제관광휴양지구IMP(International Market Place)’는 한국 최초로 런칭될 예정인 국제문화․업무․관광휴양 복합공간으로, 사업대상지는 미군기지 K-6인 캠프험프리스 인근의 내리관광지 및 내리문화공원에 접하고 안성천 및 평택시의 지역적 특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계획으로 관광호텔, 국제업무시설, 부대판매시설 등을 구성, 호텔 객실은 250실 이상으로 국내 호텔 등급 중 5성급으로 계획하고 있다. 개발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에는 내리관광지 및 내리문화공원과 연계한 관광문화시설을 공공기여로 조성하는 내용도 담겨있어 내리관광지의 기능이 연계․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는 해당 관광호텔 조성사업을 오는 2022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호텔 운영 및 내리관광지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및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한 호텔관련 청년 취업 교육 등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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