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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예인 병역비리 '끝까지 간다'

경찰, 연예인 병역비리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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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모씨 전례를 봐라"...연예기획사 압수수색도 고려

연예인 병역비리 수사가 본격화된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병역비리 혐의자 탤런트 신모씨를 최우선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연예 기획사 차원에서 병역비리 알선이 있었는지도 철저히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병역비리 수사상황'을 중간 발표하고, 비리 혐의로 중국에 도피중인 탤런트 신모씨를 검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탤런트 신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중국 공안과 협조해 검거에 나설 계획"이라며 "경찰 검거와 별도로 가족들과 협의해 신씨의 조기 귀국을 종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비리혐의 연예인이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공인인 만큼 떳떳하다면 빠른 시일내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수 유모씨 전례에서 볼 수 있듯 우리 사회는 병역비리를 저지른 경우 그 어떤 연예인이라도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거나 끝난 연예인 모두 자진출두해 조사받는 게 팬들에 대한 배려"라고 말했다.


경찰은 비리 혐의 연예인이 소속된 기획사의 병역비리 알선 여부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역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이 소속된 기획사의 연루사실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당 연예인의 경찰 출석 불응시 소속사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 발부 등 강도높은 수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이러한 강력한 수사의지는 연예인 병역비리가 워낙 사회적 파장이 큰 데다 해당 연예인은 물론 연예 기획사 차원에서 수사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끝난 연예인 S, J, H씨는 높은 인기를 받는 공인인 만큼 자진출석해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는게 바람직하다"며 "자진출두하는 것이 출두하지 않는 것 보다 본인스스로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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