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출신 윤지민과 가수출신 최정원이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연출 이용석ㆍ극본 이선미 김기호 박상희)에 출연한다.
SBS 관계자는 14일 "CF 모델로 각광받고있는 신예 윤지민이 세 번째 주요 배역인 엘리스 진 역에 캐스팅됐다"며 "그룹 UN 출신의 최정원도 주인공 최강의 동생 최선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윤지민이 연기할 엘리스 진은 국제산업스파이 조직의 상급 조직원으로 한국 비밀정보국의 루키인 남녀주인공들과 대결을 펼치는 역할이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한국말을 할 때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독특한 인물이다.
그룹 UN 출신으로 김정훈에 이어 연기자로 데뷔하는 최정원은 극중 남자주인공 최강의 동생인 최선 역으로, 학창시절부터 항상 1등을 해왔던 수재이지만 장손인 형의 그늘에 가려 지내야만 했던 아픔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윤지민은 '빨간모자 아가씨'로 유명한 정유회사 CF로 유명세를 탄 모델 출신으로 영화 '모노폴리'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최정원은 2000년 김정훈과 함께 그룹 UN의 멤버로 활동해오다 최근 연기자 변신을 준비해왔다.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사이', MBC 주말극 '떨리는 가슴'에 출연한 경험은 있지만 미니시리즈 주요 배역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MBC에서 에릭 한가인 주연으로 지난해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신입사원'의 속편 격인 드라마로, 한지민과 신성우가 앞서 캐스팅된 가운데 에릭과 하석진 등을 놓고 남자주인공 최강 역 캐스팅을 놓고 막판 조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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