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스' 권진영, 남몰래 단대 연영과 편입

개그우먼 권진영이 남몰래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권진영은 지난해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03학번으로 편입, 연기에 대한 실습과 이론 등 체계적으로 '연기의 상아탑'을 쌓고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서일대학교 레크리에이션과를 졸업했다.

권진영은 23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개그도 연기라고 생각해서 연극영화과로 편입하게 됐다"며 "실습과 이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개그를 선보이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지만 드라마나 영화 등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교에 가면 재미있고 신난다. 개그맨 최홍만 선배님은 2학년으로, 김지선 선배님은 1학년으로 각각 편입해 함께 학교에 다니는데 학교에 가면 내가 선배다. 또 하지원 이요원 선배님도 학교에서 종종 보는데 정말 예쁘시다"고 덧붙였다.

권진영은 방송중인 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폭탄스' 코너를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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