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최진실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에 세번이나 당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최진실은 지난 9일 촬영된 '몰래카메라' 녹화에서 MBC 창사45주년을 빛낸 45인의 스타로 선정됐다는 제작진의 설정에 속아 넘어가 몰래카메라에 세번이나 당하는 수모아닌 수모를 겪었다.
최진실은 MBC 창사 45주년을 맞아 MBC를 빛낸 45인의 스타에 선정됐다는 제작진의 연출에 걸려들어 '최진실 회의실'을 둘러보고 감격을 표하거나, 시종일관 졸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편성본부장을 만나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또 선배 연기자인 최불암이 이날 특별행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인사를 하기 위해 일어서는 등 후배연기자로서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몰래카메라에 두번이나 당했던 터라 이날 몰카에서는 무언가 수상하다는 의심어린 눈빛을 보내 제작진을 당황케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몰래카메라-최진실 편'은 이같은 최진실의 눈치로 기존의 몰래카메라와는 색다른 결말을 맺게된다.
한편 최진실은 내년초 방송될 예정인 MBC '나쁜여자 착한여자'에서 어린시절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씩씩한 성격의 세영 역으로 열연한다. 최진실은 여섯살 난 딸을 둔 이재룡(건우 역)과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지만 남편이 6년 동안 성현아(서경 역)와 바람을 비운 사실을 알게되면서 애절하고 가슴시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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