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양헌과 신동수가 생애 첫 CF 계약을 맺는 기쁨을 안고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인기코너 '크레이지'에 출연하는 양헌과 신동수는 지난해 말 한 피자 업체와 지면 광고 계약을 맺고 생애 첫 CF 테이프를 끊었다.
이 같은 기쁨에 두 사람은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장애아동 보호시설을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애를 앓고 있는 고아들의 보호 시설로 피자 업체의 도움을 받아 피자 30판을 제공하고, 개그를 선보이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양헌은 "평소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능력도 부족하고 기회도 없었는데 아는 목사님의 소개로 기회를 찾게 됐다"며 "비록 거창한 일은 아니지만 우리 힘으로 남을 도울 수 있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피자를 처음 먹어 본다는 몇몇 장애우의 말에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며 "주위에도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으며 정기적으로 이들을 방문해 유대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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