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칭찬받을 생각 없다."
남성 그룹 파란의 리더 라이언이 본격으로 연기자로 변신했다. 라이언은 오는 2월10일 방영되는 KBS 2TV 드라마시티 '네 고객의 여자를 탐하지 마라'를 통해 첫 정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름도 라이언이 아닌 본명 주종혁으로 활동한다. 그동안 MBC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와 케이블 채널 단막극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극에서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언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와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의 연기활동에 대한 계획을 털어 놓았다.
가수와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신세대 연예인은 라이언에 앞서 세븐, 비, 에릭, 김동완 등이 있다. 또한 가수에서 연기자를 선언한 연예인도 성유리, 윤계상, 윤은혜, 심은진 등 많이 있다. 이들이 연기자로 변신했을 때 대부분은 연기력 미진이라는 따가운 질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라이언은 "사실 가수가 연기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선입견이 있다. '가수면서 연기를 해? 어디 잘하나 보자'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 연기자가 연기를 할 때는 가수가 연기하는 것보다 연기력에 대한 논란도 덜하지 않는가"라며 "처음부터 '정말 잘한다'고 칭찬 받을 생각은 전혀 없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가수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도 진심을 담는다. 연기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관객이나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려는 목적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며 "연기자나 가수, 모두 대중을 위해 일종의 퍼포먼스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라이언은 "이번이 제대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실 시트콤에 출연할 때는 내가 정극에 어울리는 말투라는 지적을 받았었다. 이번 드라마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최선을 다하지만 최고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시청자들의 질타 역시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무조건 '색안경'을 쓰고 보기보다는 편안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실 라이언은 가수지만 각종 버라이어티에 보조 MC로도 출연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종영된 KBS 2TV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와 MBC '말달리자' 등이다.
라이언은 "사실 나는 가수로 데뷔를 했지만 연기자, MC 등을 모두 섭렵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극 연출을 전공하고 있는 그는 "사실 연극 시나리오도 쓰고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닷붙였다.
한편, 라이언은 '네 고객의 여자를 탐하지말라'에서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삼류인생을 살고 있는 '지용'을 연기한다. 흥신소 사장으로 사람들의 뒷일을 캐는 일을 하지만 결코 밉지 않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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