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영 오빠 서현(본명 서배준),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남동생 전태수 등 연예계에 남매스타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물 좋은 집안은 남매들도 고르게 외모가 잘 생기기 마련인지, 기존 스타들의 형제들도 빼어난 외모로 속속 연예계에 데뷔하고 있다.
서현은 최근 MBC 베스트극장 '적루몽'을 비롯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중 이혼녀인 신지의 남자친구 영민 역으로 등장했다.
영민은 신지가 출연하게 된 뮤지컬의 조감독으로 신지에게 기습 키스를 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펼쳐보였다. 184cm의 훤칠한 키가 돋보이는 서현은 싸이더스HQ 소속으로 지난 2002년 뮤지컬 '펑키펑키'로 데뷔했다.
하지원의 막내 남동생인 전태수는 이미 하지원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연기 수업을 다졌다.
최근 신인가수 투썸의 디지털싱글 타이틀곡 '잘지내나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조소를 전공한 전태수는 180cm의 키에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이미 연예계에는 많은 스타 남매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빼어난 외모를 지닌 김태희와 누나의 깨끗한 외모를 그대로 빼다박은 이완, 가수로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엄정화와 연기파 배우로 우뚝선 엄태웅 남매 등이 그들이다.
1990년대에는 CF요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가 있고, 김혜수의 남동생 김동현도 이미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혜수의 또 다른 남동생인 김동희가 7인조 보컬그룹 헤리티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누나 혹은 여동생 못지 않은 잘 생긴 외모와 피 속에 흐르는 끼로 주목받고 있다.
친남매들뿐 아니라 사촌남매들도 있다.
SBS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요원과 영화 '야수' 등에 출연한 이중문은 사촌사이다. 엄태웅도 출연했던 영화 '실미도'에는 여자스타의 동생이나 사촌동생이 여럿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훈련병5로 출연한 조지환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개그우먼 조혜련의 남동생, 훈련병7을 맡은 김기성은 전도연의 외사촌 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 보아를 발굴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이사는 스타 발굴의 비결 중의 하나로 "피를 보라"라고 일렀다. 끼가 있어보이는 이의 형제나 가족 중에서 예비 스타를 찾아보라는 말이다. 가수 오디션을 보러온 오빠 권순욱씨를 따라온 보아는 이수만의 눈에 띄어 체계적 트레이닝 끝에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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