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겸 연기자 고명환이 생애 첫 베드신을 앞두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MBC를 대표하는 개그맨 고명환은 최근에도 KBS2 '도망자 이두용', SBS '독신천하' 등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펼치며 꾸준히 연기활동을 병행해 왔다.
고명환은 현재 케이블 채널 tvN이 내놓은 3번째 드라마 '로맨스 헌터'에 고정 출연하며 처음으로 19세 시청등급의 성인물 연기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드라마에서 고명환은 최정윤 채민서 등과 함께 라디오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기운 역을 맡았다. 기운은 동료들 사이에서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눈치없는 인물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대사와 행동으로 웃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드라마는 5명의 여주인공들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연애담을 그려가지만, 이들의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고명환 역시 사랑에 대한 독특한 에피소드로 드라마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더욱이 다른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진한 베드신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극중 고명환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이미 한번의 이혼을 경험한 그녀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배풀며 동거에 들어간다. 그리고 첫사랑과의 베드신도 다음달 7일 5회분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고명환은 "그동안 주로 여자에게 버림받는 비운의 인물이나 코믹한 역만 맡아왔는데 드디어 베드신까지 연기하게 됐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내며 "대본에 드러난 표현 수위가 상당히 높아 어떻게 연기할 지는 현장에서 조절해 봐야 알겠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로 생애 첫 베드신을 재밌게 마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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