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2'에 에로배우 출신 출연자가 출연한 것과 관련 제작진이 실수를 인정했다.
지난 15일에는 10대 킹카 홍승현씨 편을 방송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과거 에로 영화에서 봤던 배우가 여성 도전자로 출연했다고 지적했고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글을 올려 이하얀으로 활동하던 배우가 이로운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제작진 관계자는 20일 "그 여성 출연자는 과거 이하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배우가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프로그램은 순수한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서나 미니홈피 화제의 인물을 제작진이 찾아 섭외한다"며 "이로운씨도 제작진이 우연히 들어간 미니홈피에서 눈에 띠는 외모를 발견하고 섭외하게 된 경우"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섭외를 받은 이로운씨는 제작진에 제출한 서류에도 직업란에 무직이라고 기재해 일반인이 아닐 것이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며 "스태프 대부분이 여성들로 구성돼 더욱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방송 후 확인 결과 이 출연자가 에로배우로 활동했던 사실을 알았다"고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섭외 과정이나 제작과정에서는 일반인 출연 원칙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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