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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 "아이는 노력했는데 안생겨 일하게 돼"

하유미 "아이는 노력했는데 안생겨 일하게 돼"

발행 :

김태은 기자
하유미.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하유미.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홍콩인 사업가와 결혼한 탤런트 하유미가 아이가 안생겨 한국 연예계에 컴백한 사연을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내남자의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유미는 "아기는 노력을 했는데, 하나님이 철없는 제가 마땅치가 않아서 아직 안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마침 2002년 한일월드컵을 보러 한국에 나왔다가 '대박가족' 섭외가 들어와 남편에게 '나 좀 일하다 보면 아이가 자연히 생기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고 연기를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8년 연애를 해서 99년 결혼해 햇수로 결혼생활 8년째로 16년 동안 한 남자랑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기존 사고방식이면 부부가 떨어져사는 것이 국민의 1%일 수 있는데 해보니까 다행히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그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하늘아래서 같이 사는게 당연하지만 홍콩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살게 됐다"며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유미는 "가끔 만나면 더 신혼처럼 보내고,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 더 소중하게 보내기에 떨어져 지내도 힘든 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을 안 할 때는 홍콩에도 가있고 남편이 베이징과 대만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가게 되고, 일본에는 부모님이 계시니까 가게 된다. 아시아권은 완전히 장악했다. 그야말로 비행기 안에서 떠돌아 다닌다"고 말하며 웃었다.


하유미는 오늘 4월 2일 첫방송되는 '내 남자의 여자'에서 지수(배종옥 분)의 언니 은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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