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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노조, 김을동의 문제제기에 '발끈'

연예인노조, 김을동의 문제제기에 '발끈'

발행 :

윤여수 기자

"노조위원장 직선 통해 선출, 투명성에 아무 문제 없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이경호, 이하 노조)이 28일 출범한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복지회)와 관련해 탤런트 김을동이 노조와 연계시켜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김을동이 복지회 출범과 관련해 "투명성의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반박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제 갓 출범한 복지회는 그 어떤 재원도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서 "출범일인 오늘부터 회원들인 연예인들의 순수한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마치 복지회가 무슨 투명하지 못한 것이라도 있는 양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복지회장인 이경호 노조위원장이 "간접선거 형식"으로 선출됐다는 김을동의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 2005년 노조 조합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김을동씨가 일방적으로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위원장이 복지회장을 겸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노조와 복지회는 전혀 다른 단체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체리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단체는 문화예술인들이 생계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정준호 김건모 김정은 신동엽 등 연예계 분야별 회장을 비롯해 TV에서 볼 수 없었던 원로 가수 개그맨 탤런트 등이 대거 참석했다.


복지회는 일부 스타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연예인들이 만성적인 고용불안과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 그리고 당장의 의료비나 교육비조차 없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금마련 집행 및 감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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