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영상과 따스한 사랑 이야기로 감정을 자극해 한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윤석호 PD의 사계절 시리즈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를 테마로 한 일본 관광상품이 탄생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31일 일본 관광객 500여명이 대거 방한해 드라마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관광객은 4편의 드라마 촬영지와 윤석호 PD의 제작사인 윤스칼라 사옥에 들어서는 전시관 등을 둘러보는 등 4박5일에 걸쳐 체험 관광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가을동화'의 촬영지인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 '겨울연가'의 강원 용평과 경기 남이섬, '여름향기'의 주배경이 된 전북 무주리조트와 보성 녹차밭, '봄의 왈츠'를 통해 소개된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서울 홍대 인근 등이 주 여행지로 구성됐다.
또 5월31일 서울 홍대 인근 윤스칼라 사옥의 4계절 드라마 전시관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호 PD와 만나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이 전시관에는 이 드라마들에 쓰인 소품은 물론 사진물, 세트 재현 공간 등이 들어선다.
'가을동화'에서 주인공 송혜교와 송승헌이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커튼이 쳐진 방, '겨울연가' 속 배용준과 최지우가 풋사랑을 속삭이던 남이섬 의자, '여름향기' 속 송승헌이 손예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소로 기억되는 장미꽃 1000송이로 꾸며진 방 등이 그대로 재현된다.
이번 관광 상품은 윤스칼라와 서울시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등이 마련한 프로젝트로 일본내 한류 문화상품을 통한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봄의 왈츠'는 현재 일본 NHK를 통해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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