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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걸식스' 폐지 "결사반대"

시청자 '여걸식스' 폐지 "결사반대"

발행 :

김현록 기자
'여걸식스' 폐지 반대글이 올라온 KBS2 '해피선데이'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여걸식스' 폐지 반대글이 올라온 KBS2 '해피선데이' 홈페이지 화면 캡처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여걸식스'가 3년 만에 폐지를 앞둔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시청자들의 이에 대한 반대 물결이 일고 있다.


'여걸식스'의 거취를 두고 논의를 거듭하던 제작진은 최근 폐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팬들은 "시청률도 좋고 반응도 좋은 프로그램을 왜 폐지하느냐"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폐지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들린 이달 초부터 폐지 여부를 두고 논란을 벌였고, 폐지 반대글을 연일 올리며 '여걸식스'를 계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지금까지 열심히 보면서 재밌어 했는데 왜 폐지하느냐", "'여걸식스' 동창회 1회를 했는데, 2회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 "제발 부탁한다"며 폐지에 반대했다.


'여걸식스'의 시청률이 너무 좋아 관심을 끌려고 작전을 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폐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제작진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는 글도 눈에 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프로그램이 이어져왔고 현재 제작진이나 출연진의 만족도가 높은 데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좋다"면서도 "이를 계속 이어가기보다는 이런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004년 3월 '여걸파이브'로 출발, 2005년 봄 개편을 맞아 현재의 모습을 갖춘 '여걸식스'는 올해 KBS 봄 개편을 맞아 오는 29일 사이판 특집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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