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케이블 TV 토크쇼에서 이서진과의 열애설을 인정한 김정은의 발언이 편집없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는 27일 방송될 케이블 MBC 드라마 넷의 '삼색녀 토크쇼'에서 김정은은 김원희의 "최근 스캔들이 났는데"라는 질문에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죠"라고 답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다.
김정은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이서진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하지만 '삼색녀 토크쇼' 녹화는 그에 앞서 진행돼 제작진은 "열애를 인정한 것이 아니며 확대해석을 말아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서진과의 만남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터라 문제의 장면이 그대로 방송돼도 무방하다는 것이 제작진의 판단이다.
27일 방송에서는 '로맨스' 발언 외에도 김정은의 솔직한 발언이 등장한다.
김정은은 '내 남자친구에게 꼬리치는 여자후배'라는 시청자 사연에 대해 토크를 하던 중 "내 남자는 내가 지켜야 한다"면서 "내구에게 조언을 받은 바 남자친구의 휴대전화 관리를 해 줘야한다. 몰래 남자친구 휴대전화를 보다가 들켰을 경우에는 통화 내역을 본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봤다고 발뺌해야한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정은은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몰래 본 적이 있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아직 없다"면서도 "앞으로 해 볼 생각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금까지 함께한 남자배우 중 가슴 설레게 한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늘 가슴 설렌다"면서 "남자배우와 멜로연기를 할때는 일부러 친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너무 친해지면 설레는 감정을 연기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설레려고 노력하면 정말 설렘이 있다"면서 "차태현의 성격과 정준호의 사회성, 김상경의 수더분함, 박신양의 지적임,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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