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찰 정도로 행복하다."
개그맨 황기순이 현재 결혼생활에 대한 행복을 드러냈다.
황기순은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방송될 케이블 채널 YTN STAR의 '서세원의 生 쇼'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황기순은 "결혼식은 두번 했지만 결혼은 한번 뿐이다"며 "마음으로 한 결혼은 이번 한번 뿐이다"고 밝혔다.
황기순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필리핀에서 돌아와 아무것도 없는 가장 낮은 자리를 자신의 사랑으로 감싸준 당신을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살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항상 옆에서 힘이 돼 주는 아내 덕에 요즘은 늘 자신감을 갖고 살고 있다"면서 "새벽 일찍이라도 매일 사랑의 밥을 먹으니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또 이날 방송에서 과거 해외 도박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기순은 "제일 힘들었던 건 카지노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루에 도박해서 최고 많이 딴 금액이 얼마냐"는 출연자의 질문에 "1억 3000만원이었다. 하지만 딴 돈은 결국 전부 다시 잃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박에 대해서 평생 나의 짐이라 생각하며 가슴에 안고 살 것"이라고 말하며 도박 반대 운동에 앞장 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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