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자가 이소라에게 선물받은 '가짜 다이아반지'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영자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경제야 놀자'에 출연해 이소라에게 선물받은 다이아몬드 반지의 가격 감정을 부탁했으나 가짜 반지라고 밝혀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방송이후 이소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이영자는 이와관련 9일 오후 이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통해 해명했다.
이영자는 "시청자게시판을 보고 느끼는 점이 많아 오랜 고민 끝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힘든 방송생활에서 서로를 보듬어주고 아껴주는 친구를 만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소라씨의 반지 감정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여러 의견과 질타의 글을 읽고 정황을 바로 알려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이소라씨는 제 10년지기 친구입니다. 제가 방송을 더 재밌게 만드려는 욕심에 과장되게 표현을 했습니다"며 "반지가 제 손에 들어오게 된 전말을 정확히 말씀드리면 제가 감정 받았던 반지는 제가 맘에 들어 이소라씨에게서 뺏어오다시피 한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소라씨는 제게 그 반지를 언제 주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도 잘 안 나는 사소한 물건일 겁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상으로는 재미있는 부분 위주로 편집이 되었고, 실제로 이소라씨에게 받은 다른 선물들에 대한 부분도 미처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을 보신 여러분들은 당연히 이소라씨에 대한 오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보신 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정도로 제가 지나쳤습니다. 과장된 연기와 실수로 인해 친구인 이소라씨에게 폐를 끼쳐 진심으로 미안하고 또한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며 "좀 더 성숙하고 매사에 신중하게 임하는 이영자가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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