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없이 하이킥'은 막을 내렸지만 감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13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연출 김병욱)의 시청자 게시판이 14이 오후 현재까지도 시청자들의 의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가족의 화해와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준 '거침없이 하이킥'의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를 비롯해 시즌제의 도입 및 이에 반대하는 의견 등 수많은 열혈팬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각자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14일 하루에만 오후 2시 현재까지 모두 700여명의 시청자가 소감을 남겼다.
이들 가운데 네티즌들의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최민용과 신지 그리고 서민정의 관계다. "최민용이 진정 서민정을 사랑한 것이 맞느냐"는 의견부터 "신지는 너무 책임감이 없다", "서민정이 그대로 양보해선 안됐다"는 의견까지 이들 등장인물과 그 관계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 시즌 2를 비롯해 영화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시즌 2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에서부터 "시즌제가 오히려 원작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의 여운을 그대로 갖고 싶다"는 등 후속작에 반대하는 의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와 네티즌은 각기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지만 유독 한 가지에만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로 김병욱 PD를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출연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다.
"그 동안 좋은 작품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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