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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꿔준 돈 받았을 뿐..'소환' 표현 부적절"(인터뷰)

안재욱 "꿔준 돈 받았을 뿐..'소환' 표현 부적절"(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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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 대표의 고액 횡령 혐의에 연루된 배우 안재욱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안재욱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라디오 '안재욱 차태현의 Mr 라디오' 생방송 전 기자와 만나 횡령 혐의와 연류된 것과 관련해 담담한 어조로 심경을 고백했다.


안재욱은 "기사에 난 그대로다"고 말문을 연 뒤 "돈을 빌려줬다가 받는 사람 입장에서 돈의 출처를 확인하고 돈을 받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느냐"며 "주는 돈을 받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 입장에선 빌려 준 돈에 대해 은행 이자를 쳐서 되돌려 받아 '참 매너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하던 도중 나의 이름이 있었고 작은 액수의 돈이 아니라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 측과 전화통화로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검찰 측의 전화를 받았다. 나와서 조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나는 그냥 전화통화로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재욱은 일부 기사에 보도된 '소환을 받을 수도 있다'는 대목에는 유감을 표현했다. 안재욱은 "내가 잘못한 일이 없는데 소환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욱의 전 소속사 대표 A씨는 2006년 4월 전환사채 대금으로 7억원을 안재욱으로부터 빌린 뒤 회사의 주가가 떨어져 이를 갚을 수 없게 되자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돈을 횡령해 C사에 빌려주는 것처럼 가장, 안재욱에게 4억원을 되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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