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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소비자고발'… 예능잡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불만제로' '..소비자고발'… 예능잡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드라마의 홍수 속에 시사ㆍ정보 프로그램이 소리 없이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KBS 2TV '특명 공개수배'(사진),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MBC '불만제로', SBS '긴급출동! SOS 24' 등이 그 것. 시사ㆍ정보를 전달하는 이 프로그램들은 예능프로그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신변잡기와 개그 등을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이 그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사ㆍ정보 프로그램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에도 뒤지지 않는다.


가장 최근일로 지난 5일 방송된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은 국내 유명 황토화장품 업체의 황토팩에서 중금속 성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내용을 보도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토팩과 관련된 시청자 의견이 홍수를 이뤘고, 방송 다음 날인 7일에도 '황토팩','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등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인 MBC '놀러와'는 이날 전국 일일 시청률 11.8%를 기록했으며,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은 9.3%(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명 공개수배'는 방송과 동시에 높은 검거율을 자랑하며 '범인 잡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창진 KBS 아나운서와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지난 5월3일 첫 전파를 탄 뒤 이 프로그램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이다. 더욱이 공개수배한 강력 범죄자를 시청자 제보 등으로 높은 검거율을 기록하고 있다.


MBC '불만제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도 높다. '드럼세탁기 편','자장면 편' 등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자장면 MSG 함량을 '폭로'한 불만제로 제작진은 자장면업계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긴급출동! SOS 24' 역시 매회 사회 각층에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감춰져 있던 사회 문제들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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