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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1인자 등극' 첫 성적표? '약간 분발 요망!'

박명수 '1인자 등극' 첫 성적표? '약간 분발 요망!'

발행 :

길혜성 기자
사진


지상파 방송사의 올 가을 개편에서 눈길을 끈 사안 중 하나는 그동안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투게더' 등에서 인기 MC 유재석과 함께 활약하며 2인자를 자처했던 박명수의 1인자 등극, 즉 메인 MC 낙점이었다.


최근 박명수는 MBC '지피지기'와 KBS 2TV '두뇌왕 아인슈타인'의 메인 진행자로 발탁됐다. 이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동안클럽'의 메인 MC로 나서고 있던 점을 고려할 때, 93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스스로 이끌고 있는 셈이다.


그럼 박명수의 '1인자 등극' 후의 첫 성적은 과연 어떨까? 시청률로만 따지자면 아직까지는 '약간 우울'하다.


이휘재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11일 오전 첫 방송된 '두뇌왕 아인슈타인'은 4.2%(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뇌왕 아인슈타인'이 새롭게 편성되기 직전, 동 시간대에 방송되던 KBS 2TV '빅마마'의 마지막회 시청률이 4.9%였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하락한 셈이다.


박명수는 이영자, 박수홍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5일부터 현영, 정형돈 및 서현진, 최현정, 문지애, 손정은 아나운서 등과 함께 '지피지기'를 새롭게 이끌어 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피지기' 5일 방송분의 시청률(8.3%)도 직전 방영분(8.5%)보다 약간 떨어진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렇듯 시청률로만 본다면 박명수는 아직까지 1인자로서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박명수가 메인 MC로 나서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대외적 관심도는 이전에 비해 한층 높아졌다. '지피지기'의 경우, 첫 방송 이후 일주일이 지난 12일 오전 현재 시청자게시판에 600여건 이상의 글이 올라있다. 이는 이영자, 박수홍이 진행할 때보다 시청자의견 글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이다.


또한 박명수의 진행에 호평을 보내는 팬들도 적지 않다. '두뇌왕 아인슈타인'의 첫 방송과 관련, 일부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박명수 때문에 많이 웃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그의 진행에 만족감을 표했다.


1인자 등극 후의 첫 시청률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진행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기대감을 높인 박명수. 그의 1인자 등극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귀결지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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