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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성수 부국장 "올해 '하얀거탑' 김명민이 최고"①

MBC 박성수 부국장 "올해 '하얀거탑' 김명민이 최고"①

발행 :

길혜성 기자

[★리포트]방송3사 드라마국(팀)장에게 물었습니다

박성수 MBC 드라마국 부국장
박성수 MBC 드라마국 부국장

오랜기간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던 MBC가 2007년 '명가' 재건에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얀 거탑'을 시작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커피프린스 1호점', 그리고 '태왕사신기'와 '이산'에 이르기까지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올 한해 연이어 등장했기 때문이다.


'나는 달린다', '네 멋대로 해라', '닥터 깽' 등 개성강한 드라마를 직접 연출했으며 지금은 MBC 드라마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박성수 부국장으로부터 올 한 해 MBC 드라마에 대한 평가 및 내년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자사 드라마들의 성과를 결산한다면.


▶장르물, 트렌드물, 사극 모두가 화제성, 작품성, 성과면에서 방송 시장을 주도하고 견인했다고 생각한다. '하얀 거탑', '히트', '고맙습니다', '개와 늑대의 시간', '커피프린스 1호점', '이산', '태왕사신기'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수확을 거둔 한 해였다.


-올해 자사 최고의 드라마와 연기자를 꼽는다면.


▶'하얀 거탑'과 '커피프린스 1호점'이 올해의 최고 드라마라 생각한다. 연기자 중에서는 불안한 영혼을 무척 잘 소화한 '하얀 거탑'의 김명민이 돋보였다.


-부러운 타사 드라마는.


▶KBS의 'TV 문학관'이다. 패스트푸드 식 제작이 만연한 요즘의 드라마 제작 현실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마치 장맛을 내듯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은 높게 평가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2008년 주목할 만한 자사 드라마는.


▶'이산' 후속으로 방영될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를 꼽을 수 있다.


'에덴의 동쪽'은 6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정치사 등을 되돌아 보며 시청자에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하는 화두를 던질 것이다.


내년 방송될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방송국 사회부 기자들을 소재로 한 전문직 드라마로서, 기자 세계 등을 매우 리얼하게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젊은이들의 꿈과 뉴스 이면의 진실들도 드라마틱하게 선보일 것이다.


-2008년 활약이 기대되는 연기자는.


▶이지아, 박신혜, 이윤지, 이언, 고아라, 고은미, 기태영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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