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지호가 드라마 촬영도중 엄지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오지호는 다음 달 18일부터 전파를 타는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를 맡아 연기를 펼치던 중 경기장면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촬영전부터 심한 허리 근육통으로 고생중인 오지호는 상대역인 무술 연기자 백동현씨와 격렬한 액션장면을 연출하다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
오지호는 촬영을 마치고 글러브를 벗고나서야 통증을 느꼈고, 병원에 가서 골절된 것을 알게됐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제작진은 31일 "깁스대신 압박붕대를 한 채 촬영에 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지호의 소속사측은 "손가락 부상도 그렇지만, 더욱 힘든것은 허리 통증이다. 지난해 '칼잡이 오수정'이후 허리 근육이 골반 신경을 짓누르는 증상이 나타나 너무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7살짜리 애를 키우며 싱글파파의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좌충우돌 부성애를 그린 코믹 휴먼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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