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주희씨 입술의 느낌은 젤리 같아요.(웃음)"
탤런트 김정욱이 상대배우 하주희와의 키스신을 찍은 남다른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욱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아침드라마 '물병자리'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만난 김정욱은 "교통사고로 드라마를 못 찍을 뻔 했는데 하주희씨와 키스신이 있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며 "주희 씨 입술의 느낌은 젤리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같은 김정욱의 반응에 다소 당황한 하주희는 "김정욱씨가 은근히 키스신을 즐기더라구요"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욱은 "벌떡 일어나길 잘한 것 같다"며 "호흡이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3월3일 첫방송되는 '물병자리'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엇갈린 운명을 살게되는 친자매 같은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선과 악이라는 극단적 캐릭터의 두 여인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질투, 화해와 용서 등을 그릴 예정이다.
극중 김정욱은 조직의 중간보스이자 은영에 대해 집착하는 인물 장태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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