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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눈물 펑펑'..극중 아들 삭발

오지호 '눈물 펑펑'..극중 아들 삭발

발행 :

김수진 기자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한 장면 <사진제공=래몽래인>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한 장면 <사진제공=래몽래인>


배우 오지호가 자신이 주연하는 KBS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촬영도중 부성애에 젖었다.


오지호는 최근 드라마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은 아들 산이(안도규 분)의 수술을 앞두고 머리를 직접 깎아주는 장면을 연기했다.


10일 방송되는 이 장면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간 산이가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심각한 병이 발견돼 급반전을 이루는 내용이다.


오지호는 "아무리 연기지만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며 "극중 설정이 눈물이 나도 억지로 참아야하는 장면이어서 무척 힘들었다. 오히려 촬영을 끝내놓고 펑펑 울어야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머리를 잘라야하는 아역배우 안도규가 너무 안쓰러워 꼭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며 "연기지만 도규가 실제로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것에 많이 태연한 모습을 보여줘 더욱 안쓰러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성애가 무엇인지 비로소 알 것 같다.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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