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백호가 봉백호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연출 이덕건)가 주인공 김지석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 논란으로 뜨겁다.
드라마에서 '강백호'로 등장하는 김지석이 알고보니 어머니 김해숙과 재혼한 '봉만수' 이정길의 친자식일 것이라는 암시가 최근 방송을 통해 제기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지석이 이정길의 친자식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암시는 방송초에도 있었다. 15일 오후 방송분 가운데 김지석이 이정길을 쏙빼닮았다는 내용이 예고되면서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지석의 친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으로 가득하다.
일부 시청자는 그동안 '강백호'로 등장한 김지석이 알고보니 '봉백호'였다는 확신에 찬 반응을 보이며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김지석이 '봉백호'가 된다면 일부 시청자들은 재혼가정의 화합을 그린다는 드라마의 취지에 어울리지 않는 출생에 비밀에 따른 진부한 결말을 맺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제작진은 김지석 출생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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