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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성창훈 커플 "인생은 타이밍..행복하게 살게요"(종합)

고미영-성창훈 커플 "인생은 타이밍..행복하게 살게요"(종합)

발행 :

김지연 기자
ⓒ송희진 기자 songhj@
ⓒ송희진 기자 songhj@

탤런트 고미영(34)과 성창훈(33) 커플이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웨딩홀 돔홀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미영과 성창훈 커플은 오는 6월20일 오후7시 이곳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SBS 공채탤런트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여의 열애 끝에 사랑을 결실을 맺게 됐다.


고미영은 "인터뷰도 안해봤기에 이런 자리가 무척 어색하다"며 "하지만 많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미영은 "결혼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예비신랑은 그런 것들을 잘 이겨내고 마음을 합쳐 같은 길을 가고 싶은 사람"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성창훈 역시 "조용히 결혼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놀랐다. 가까운 선후배로 속마음까지 얘기하다 보니 마음이 맞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 공채 탤런트 7기, 6기 출신인 고미영과 성창훈은 공채 선후배 사이로, 고미영이 연상이지만 성창훈이 공채 선배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성창훈=원래 조용하게 예식을 하려고 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감사드린다. 앞서 한 말씀 드리자면 그간 기사에서 5살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도됐다. 고미영씨는 74, 내가 75년생이다. 모 포털 사이트에 내 프로필이 그렇게 올라가 오해를 산 것 같다.


-알고 지낸 지가 오래됐는데 연애는 언제 시작했나.


▶성창훈=정식으로 연애 시작한 건 일년이다. 일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처음에는 선후배로 만나 이후 좋은 감정으로 만나게 됐다. 솔직히 경조사 멤버다. 결혼식, 장례식 등에서 항상 많이 마주쳐 가까이 지내다 보니 속마음도 맞고, 그래서 결혼하게 됐다.


▶고미영=솔직히 많이 어색하다. 인터뷰도 해본적 없는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결혼해서 잘 살겠다.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성창훈=고미영씨가 굉장히 차분하고 냉철하고 차갑게 생겼는데 실제로는 덜렁거리고 털털하다. 헛점이 보이고 덜렁대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런 실수들이 귀엽고 나의 마음에 들었다.


▶고미영=처음에 성창훈씨의 눈빛이 날카로워 무서운 사람인줄 알았다. 술자리 같이 하면서 얘기 많이 했다. 성창훈씨는 너무나 순수한 사람이다. 깨끗하다. 그런 부분이 참 좋았다. 예쁜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미영아, 너보다 신랑이 더 이쁘다'고 얘기했다. 나이도 어린데 예쁘기까지 해서 사실 조금 미웠다.(웃음)


-결혼은 현실인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고미영=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성창훈씨는 생각이 잘 맞고. 인생에 대한 진지함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랑 같이 산다면 열심히 잘 살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힘든 일도 같이 이겨내고 마음 합쳐서 같은 길을 가고 싶은 사람이다.


-첫키스와 프로포즈는.


▶고미영=아직 받지 못했다. 6월20일까지 기회를 줄 생각이다. 잔뜩 기대하게 만드는데 궁금하다.


▶성창훈=프로포즈는 할 거다. 안하면 결혼 못할 것 같다. 하하하. 첫키스는 동료들과 지방으로 수련회 갔을 때 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여러분도 좋은 분이 옆에 있다면 타이밍을 잘 맞추기 바란다.


-결혼 사실 공개 후 주변 반응은.


▶고미영:측근들은 내가 결혼할지 몰랐는지 굉장히 놀라더라.


-고미영은 SBS '조강지커클럽' 촬영 중 키스신이 있었는데.


▶고미영:오대규 선배께 성창훈과 사귀고 있다고 했더니 오대규 선배가 후배한테 맞아죽는거 아니냐고 말씀하셨다. 유달이 이번에 키스신 많았다. 처음엔 자극 받더니 나중에는 상관 안하더라.


▶성창훈: 솔직히 상관 있다. 키스신 촬영 당시 옆에 있었다. 당황스럽진 않았지만 샘이 났다.


-2세 계획은.


▶고미영:연기 욕심이 많아 연기생활을 더 하다 1년 뒤 아이를 가질 생각이다.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조건을 갖춘 뒤 임신을 시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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