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와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대한민국 스타 100인이 나섰다.
SBS는 18일 오전 서울 성균관대학교 법학관에서 '기아체험 24시간' 설명회를 진행했다.
'기아체험 24시간'은 기아로 인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어버린 세계 어린이들을 돕고자 마련된 행사로, 오는 3일 본방송에 앞서 19일과 20일 성균관대 대운동장에서 기아체험 콘서트 '밥한끼'를 갖는다.
이번 기아체험을 위해 100인의 스타들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어린이와 1대 1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도움을 실천할 계획이다.
'기아체험 24시간' 제작진은 18일 진행된 설명회를 통해 "현재 80여 명의 스타가 참여를 약속했다"며 "100번째 스타의 경우 톱스타로 섭외해 행사장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작진에 따르면 고현정, 전지현, 조수미, 강혜정, 김래원, 박현빈, 다비치, 원투, SG워너비, 카라 등이 참여했다.
특히 결연 형식으로 도움을 주는 것 외에 '기아체험 24시간' 방송날인 10월3일 SBS 본사 옆 오목공원에 특별 제작된 스타기아체험 공간에서 24시간 물만 마시며 기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기아체험 스타는 섭외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100인의 스타 참여와 함께 임진각 평화누리에 10억 동전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 국민이 참여해 10억 동전 모으기를 통해 돈의 소중함과 절약·기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기아체험' MC를 맡은 김국진은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좋은 일을 많이 못했는데 이런 일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 공동주최인 월드비전에 2억2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 김국진은 "회사에서 하자고 해 했다. 회사가 못 버틸지도 모르겠다"며 농반진반의 말을 한 뒤 "버티는 선에서 하자고 했다. 따뜻하게 입길 바라는 마음에 제일 좋은 원단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밥한끼' 공연 입장을 위해서는 기아체험 티셔츠 한 장을 1만원에 구입하면 된다. 이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난민구호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더불어 '기아체험 24시간' 행사는 오는 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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