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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BS 신인 연기자 "이병헌 등 14기 뛰어넘겠다"

2008 KBS 신인 연기자 "이병헌 등 14기 뛰어넘겠다"

발행 :

최문정 기자
사진

2008 KBS 신인 연기자들이 끼와 재능을 과시하며 예비 스타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신인연기자들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8 KBS 신인 연기자 프로모션 쇼 및 기자간담회에 참여했다. 최종 선발 이후 첫 공식 활동 자리다.


신인연기자들은 이 자리에서 "5년 만에 부활한 공채인만큼 주위의 기대가 큰 것 같다. 손현주, 이병헌 등 14기를 뛰어넘으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우리끼리도 14기를 뛰어넘자고 얘기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열심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이 되는 만큼 기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까지는 내부 경쟁이 없지만 다들 열의가 넘치고 마술, 음악, 춤 등 만능이라 할 만큼 다들 끼가 많다"며 "앞으로 서로 간에 선의의 경쟁을 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발된 2008 KBS 신인연기자는 강수한, 김지민, 지성우, 이승복, 문상훈, 김주환, 이재우, 이태승 등 남자 8명과 김수연, 안남희, 최윤영, 김윤희, 안선영, 가득히, 홍정민, 지주연, 김지혜, 노은별, 김형미, 임하나, 이희영 등 여자 13명 등 총 21명이다.


이들은 총 지원자 3469명 중에서 17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주인공으로 심사위원장인 김성환의 아들까지 탈락됐을 만큼 치열한 심사를 거쳤다. 이병순 KBS 사장은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장의 자제도 탈락했을 만큼 엄정한 심사를 했다. 따라서 합격자들은 더욱 자부심을 누려도 될 것"이라며 "과거 어느 신인 못지않게 자질을 갖췄다고 자랑하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8 신인 연기자는 화려한 이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여성합격자 중 지주연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출신으로 탤런트 지원에 앞서 기자와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다. 이에 벌써부터 '제2의 김태희'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지혜는 독립영화 주인공으로 뽑혀 한 달 반간 할리우드에서 일했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그는 "김윤진 선배처럼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남자 중에는 강수환이 미국LA 근교의 한 호텔에서 일하다가 로케를 온 드라마 '올인'팀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연기에 입문하게 됐다는 독특한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국적인 외모로 관심을 모은 이태승은 최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CF부문 2등을 수상했다. 홍콩에서 모델 일을 시작하려던 찰나 신인연기자로 선발돼 모든 것을 버리고 귀국했다. 지성우는 '제2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한류스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MBC '크크섬의 비밀'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한편 다양한 이력과 매력을 동시에 자랑한 21명의 첫 행사에 이날 행사장에 이병순 KBS 사장, 사단법인 한국방송연기자협회 김성환 이사장, 조대현 TV 제작본부장, KBS 탤런트 극회 박승규 회장과 드라마 기획팀 이응진 팀장, 드라마 1·2팀장, 예능 1·2팀장 등이 참석해 신인연기자에 대한 KBS 내외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병순 KBS 사장은 축사로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성장하는 일만 남았다"며 "연기로 보여주고 연기로 KBS를 빛내고 연기로 지구 곳곳에 한류를 퍼뜨려 달라"고 말했다.


이번 신인연기자 공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김성환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연기자들이 크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 이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끔 큰 관심을 가져달라"며 "모든 힘을 다해 21명의 연기자를 가르치고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KBS 드라마국 이성주 팀장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KBS의 드라마를 이끌 미래의 스타가 탄생한 것이다"며 "앞으로 이들이 KBS 드라마 전반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능국 관계자들도 "신인연기자지만 드라마국 뿐만 아니라 예능국에서도 깊은 관심과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KBS 예능에도 새로운 얼굴이 등장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합격증 수여와 함께 활동에 돌입한 최종합격자는 11월 초부터 연수에 들어가 1월까지 3개월간의 교육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후 'KBS 공채 연기자 21기'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공채 연기자 1기' 자격으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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