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섭·김경란 KBS 앵커가 14일 방송을 끝으로 KBS 간판 프로그램 1TV 'KBS 뉴스 9'를 떠났다.
홍기섭과 김경란 앵커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각각 기자와 아나운서로 돌아가 본업에 임할 예정이다.
홍기섭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7년 동안 진행해 온 앵커를 떠나 이제 기자로 돌아갑니다. 9시 뉴스 앵커로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란 앵커는 "저도 9시뉴스를 떠납니다. 그동안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7일부터 단행되는 KBS 개편을 맞아 앵커에서 물러났다. 홍기섭 앵커는 2002년 3월 5일부터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고, 김경란 앵커는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뉴스 9'의 진행을 맡아왔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오는 17일부터 박영환 기자와 조수빈 아나운서가 'KBS 뉴스 9'의 앵커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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