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이소라가 한국판 '프로젝트 런웨이'의 MC를 맡아 방송에 복귀한다.
이소라는 내년 2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이 제작 방송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진행을 맡았다. 2006년 3월 KBS 2TV '연예가중계' 하차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MC로 복귀하는 셈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이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매 회 도전자들에 냉정하고 신랄한 심사평을 펼치는 매서운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온스타일 측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은 물론, 국내 최초의 수퍼모델로서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고 있는 이소라씨가 적임자라고 판단, 이번 프로그램의 MC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평소 '프로젝트 런웨이'를 즐겨보는 애청자였는데, 오리지널 한국판의 진행을 맡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설레기 까지 한다"며 "최고를 향한 예비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도전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냉정하고 공정한 진행과 심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온스타일이 프로그램 포맷을 미국으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해외 인기 콘텐츠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 이를 적용해 제작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국내 방송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내년 봄 국내에서 개최되는 패션쇼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5000만원의 상금과 최고급 준중형 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것은 물론, 패션매거진 ‘엘르’의 화보 촬영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