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 3개월 만에 '샤워'를 마치고 오랜 샤워 후 주린 배 채우기에 돌입한다.
'샴페인'의 제작진은 최근 "'샴페인'의 포맷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제까지 진행됐던 '샤워 토크 - 너 때문이야'(이하 '샤워토크') 코너를 내리고 '간식 토크'(가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할 예정인 '간식토크'는 개인전으로 치러질 1, 2회전과 단체전 한회를 포함한 총 3회전의 이야기 대결로 구성된다. 각 회마다 간식이 하나씩 지급되며 제시한 이야기가 인정될 때 마다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간식토크'는 '샤워토크'가 이야기가 웃긴지 여부에 따라 팀장격인 신동엽과 신봉선이 샤워기 물을 맞게 됐던 것과 달리 영양가 있는 이야기, 솔깃한 이야기 등 이야기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제작진은 "'간식토크'의 1, 2회전은 토크가 인정받을 때마다 한 숟가락 간식을 맛보게 된다. 단체전인 3회전은 토크가 인정될 때마다 팀에 숟가락 하나씩이 주어지며 4개를 모으면 그 팀에 간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전의 경우엔 앞에서 두 차례 간식이 지급된 만큼 개인전에 비해 더욱 맛있는 음식이 마련돼 끝까지 긴장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거창하게 돈 쓴 음식보다 입맛 당길 수 있는 떡볶이, 치킨 등의 야식으로 시청자의 눈을 유혹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작진은 또한 "이제까지의 진행이 채찍이었다면 앞으로는 당근도 좀 주겠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포맷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샴페인'의 '간식토크'는 12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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