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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이승윤 "도도녀에 대해 튕기고 싶었다"

'나쁜남자' 이승윤 "도도녀에 대해 튕기고 싶었다"

발행 :

김수진 기자
개그맨 이승윤 ⓒ홍봉진기자 honggga@
개그맨 이승윤 ⓒ홍봉진기자 honggga@

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나쁜남자'가 대박 조짐이다.


지난 달 30일 방송분에서 첫 공개된 '나쁜남자'는 한 여자가 착한 남자와 나쁜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소재로 한 형식의 개그. 코너에서 나쁜 남자는 이승윤이 맡았고, 착한 남자는 김기열이 담당한다. 두 남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자는 김경아다.


이승윤은 첫 방송분에서 탄탄한 근육질의 건방진 터프가이로 변신해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헬스보이'에서도 공개한 바 있는 근육은 보기에 부담스러울 정도. 이승윤의 가슴 근육을 만진 김경아는 "85 B컵 이상으로 느껴지는 가슴이 묘하네"라는 대사로 대박 웃음을 선사했다.


이승윤은 1일 "김기열의 '훈남' 컨셉트와 나쁜 남자의 캐릭터 차이가 서로 비교돼 극대화된다는 게 웃음의 포인트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컨셉트의 코너를 짜고 싶었다. 그동안 여자 개그맨과 호흡을 맞춘 적이 없었고, 요즘 대세인 '나쁜 남자'를 코너에 접목시키고 싶었다"면서 "진짜 나쁜 남자가 등장하면 시청자가 거북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에 강렬한 모습의 나쁜 남자를 등장시켜 희화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도한 여자를 만났을 때 한번쯤은 강하게 튕기고 싶은 남성의 심리를 녹여냈다"고 부연했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쁜 남자' 코너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시청자 평으로 가득하다. 네티즌들은 "신선하고 재미있다. 대박조짐이 보인다. 나쁜 남자가 내 남자친구랑 너무 비슷하다.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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