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ㆍ이하 방통심위)가 '김예분 거짓 방송'과 관련해 오는 15일 해당 사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다룰 예정이다.
방통심위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예분 거짓 방송'과 관련, "현재 방통심위 사무처에서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라며 "오는 15일 열리는 2분과특위(연예ㆍ오락부문)에 이번 사안이 상정될 예정이며 징계 정도는 추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수위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이영자 건'의 경우는 직접적인 피해자가 있어 상당히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며 "김예분 건의 경우는 그 보다는 수위가 낮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예분은 지난 11월 29일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하 샴페인)에 출연, 골프장에서 전직 대통령과 만난 사연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해당 사연이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이미 소개된 사연으로 밝혀지면서 구설수에 휘말렸다.
한편 이영자는 지난 2007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출연 당시 이른바 '가짜 다이아몬드' 파문을 일으켰고, 이후 사연 자체가 거짓임이 밝혀져 해당 프로그램은 방통심위 전신인 방송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게 사과'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