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KBS 신년 특집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KBS예능국은 신년을 맞아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현재 박태환의 출연은 확정적이며 김연아 선수는 출연이 유력한 상태로 조율 작업 중이다.
KBS 예능국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1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신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두 사람의 출연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스포츠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를 통해 즐거운 기운을 북돋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환 선수의 KBS 신년특집 프로그램 출연이 성사될 경우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특히 박태환 선수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예능 등 방송사 프로그램들의 섭외 경쟁이 치열했으나 이를 모두 고사했다.
김연아와 박태환을 주인공으로 할 예정인 KBS의 신년특집 프로그램은 1월 초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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