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예분이 케이블 방송 tvN 'E뉴스'에서 하차한 데 대해 거짓말 논란과는 상관이 없다며 항간에 추측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17일 김예분의 한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를 갖고 "1월 달부터 예능 프로그램 뿐 아니라 드라마 등 영역을 넓히고 싶은 데 매일 생방송은 부담됐다"며 MC 직의 하차 이유를 밝혔다. 김예분이 진행 중인 'E뉴스'는 평일 매일 오후 9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 측근은 "거짓 방송 때문에 하차한다는 항간에 추측은 전혀 말도 안 된다"며 "그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그만두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김예분은 지난달 29일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골프장에서 우연히 만난 전직대통령에게 '각하'가 아닌 '전하'라고 불렀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나 거짓으로 밝혀졌다.
이 측근은 "거짓말 방송 이후 현재 김예분은 조용히 집에서 자숙하고 있는 중이다"며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연기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제작진 측의 한 관계자 역시 "거짓말 방송 때문에 하차한 건 아니다"라며 "매일 오후 9시에 생방송을 한다는 게 본인이 다른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내년에 그만두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월 1일부터 김예분에 이어 CJ미디어 아나운서 공채 1기인 최유정 아나운서가 김진표와 함께 'E뉴스'의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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