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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종병2', 15일 동시퇴장..수목극 '신상'은?

'바나'·'종병2', 15일 동시퇴장..수목극 '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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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15일 오후 종영되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종합병원'시즌 2
15일 오후 종영되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종합병원'시즌 2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종합병원' 시즌 2가 15일 나란히 퇴장한다. 두 드라마는 이날 오후 방송분을 통해 마지막 회를 방송하며 막을 내린다.


송일국 주연의 '바람의 나라'는 방송기간 동안 꾸준히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10%대 후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초반 유리왕 정진영의 열연이 호평을 이끌어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중반부터는 송일국이 대무신왕 무휼로 변신,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초반 송일국이 무휼의 할아버지인 주몽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중복된 이미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람의 나라'는 이날 방송분을 통해 주인공들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무휼 송일국을 곁에서 오래도록 지켜왔던 죽마고우 마로(장태성 분)가 적국 부여에 의해 죽임을 당한데 이어 이날 방송분에서는 사랑하는 여인 연(최정원 분)과 도진(박건형 분)마저 죽음을 맞을 예정이다.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무휼의 삶과 사랑,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이날 36회 마지막 방송을 통해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바람의 나라'와 함께 이날 마지막 회를 방송하는 '종합병원' 시즌 2는 국내 시즌제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트콤 '프란체스카'의 연출자 노도철PD의 연출로 재탄생된 이 드라마는 초반 김정은의 캐릭터 논란도 있었지만 시청자를 꾸준히 불러 모았다. 이 드라마 역시 '바람의 나라'와 박빙의 시청률 경쟁을 벌이며 10%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방송될 마지막 회는 극중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도훈(이재룡 분)과 응급의학과 스태프 의사인 송혜수(도지원 분)의 언약식으로 끝을 맺을 예정이다. 시즌 1에서도 미묘한 감정을 나눈 두 사람이 결국 언약식을 통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또 이날 방송에는 최진상(차태현 분) 역의 뒤를 잇는 후배 변태오(최다니엘 분)가 깜작 등장한다.


한편 '바람의 나라'와 '종합병원' 시즌 2의 후속으로 새로운 드라마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바람의 나라' 후속으로 연극 원작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가 4부작으로 방송된다. 김갑수, 정보석, 신은경 주연의 이 드라마는 한국전쟁을 전후한 1950년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모질고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종합병원' 시즌 2의 후속작은 정일우 윤진서 주연의 '돌아온 일지매'. 고우영 화백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정통에 가까운 일지매의 모습을 그리겠다는 각오다. '궁'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조선시대 꽃미남 영웅을 그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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