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자궁경부암 투병 팬 위해 깜짝 이벤트

배우 이하나가 자신의 팬인 동갑내기 자궁경부암 환우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이하나는 4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올리브 '올리브쇼'의 수요일 코너 '메이크오버 스페셜-쉬'에 깜짝 출연했다.

올리브 측에 따르면 이하나의 '올리브쇼' 출연은 이하나가 이번 출연자가 이하나의 열혈팬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직접 만남을 제안해 이뤄졌다. 이하나는 평소 이하나의 화보촬영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의 통화에서 '올리브쇼'의 출연자가 지난해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잃은 28살의 여성 류민아 씨이며 그녀가 자신의 팬이라는 소식을 듣고 "나도 그 자리에 들러 그 친구를 직접 응원해 주고 싶다"고 먼저 나섰다.

이하나는 촬영 현장에 깜짝 등장 놀라 잠시 말을 잃은 류민아씨에게 "우리 동갑이니까 말 놓고 친구하자"하는 적극성으로 보였다. 이후 금새 친구가 된 둘은 함께 의류 매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쇼핑 중 서로에게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고르는 등 짧은 시간에 친분을 쌓아으며 헤어질 땐 서로 연락하며 지내자는 약속을 하며 연락처를 주고받기도 했다.

이하나는 힘든 수술을 견뎌내고도 웃음을 잃지 않은 류민아 씨에 "여릴 것 같으면서도 강인함을 지닌 모습이 참 예뻐 보인다"며 "동갑내기지만 이렇게 어려운 일을 거뜬히 이겨낸 모습을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나는 최근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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