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8뉴스'가 KBS 1TV '뉴스9'과 박빙승부를 펼치며 종합뉴스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8뉴스'는 전국일일시청률 15.0%를 기록, 15.5%를 나타낸 '뉴스9'에 불과 0.5%포인트 차를 보였다.
지난 1월 29일 '뉴스9'을 제치기도 했던 '8뉴스'는 이후 '9뉴스'에 다시 메인뉴스 1위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8뉴스'는 다시 '뉴스9'을 추적, 2일 14.7% 대 19.8%, 3일 15.0% 대 17.5%, 4일 15.0% 대 15.5%로 간격을 좁혔다.
'8뉴스'가 이처럼 선전하는 이유는 뉴스 직전에 방송하는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선전에 힘입은 점도 있지만, 경기불황으로 귀가 시간이 빨라지면서 시청자들이 예전에 비해 일찍 뉴스를 접하려는 성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메인뉴스 박빙 세는 SBS '8뉴스'가 평균 15%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반면 KBS '뉴스 9'의 시청률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어 이 같은 시청 패턴의 변화가 메인뉴스 시청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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