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촬영을 위해 전국 팔도를 순회하고 있다.
5일 '꽃보다 남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다음 주 중 제주도를 찾는다. 극중 구준표(이민호 분)와 하재경(이민정 분)의 결혼식 장면 촬영을 위한 로케이션이다.
이에 앞서 '꽃보다 남자'는 12부까지 진행됐던 사실상의 1막에서 극중 준표의 집이 있는 담양과 지후의 집이 있는 경주, 신화학교가 있는 대구, 이정(김범 분)의 도예 작업실이 있는 파주 등을 바쁘게 오갔다. 7부에서 F4대결을 위해 찾았던 태백과 12부에서 스키 여행차 찾은 무주, 세트장이 있는 화성과 양평 등도 주요 촬영지였다.
여기에 극중 지후의 할아버지인 윤석영(이정길 분)의 진료소가 있는 능곡과 최근 구혜선이 교통사고를 당하기 직전 촬영지로 찾았던 창원, 박물관이 있는 이천과 KBS 세트장이 있는 수원 등도 촬영지 명단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꽃보다 남자'는 현재까지 죽 집 등이 있는 서울은 물론, 경기를 중심으로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까지 대한민국의 곳곳을 바쁘게 오갔다. 여기에 이번 제주도 행으로 '꽃보다 남자'는 대한민국 지도에 또 하나의 발 도장을 찍게 됐다. 충청도만 포함된다면 전국 순회를 마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꽃보다 남자'의 관계자는 "촬영장이 전국에 걸쳐 있어 오가는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며 "촬영지를 줄여볼까 고려도 했지만 촬영지의 특성, 미적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놓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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