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별세한 중견탤런트 고 김흥기의 시신이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됐다.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고 김흥기의 시신이 오후 4시 20분께 병원에 도착해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밝혔다.
고 김흥기는 2004년 1월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에쿠우스' 공연 직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투병 생활을 계속해왔다. 이날 경기도 일산에서 별세한 후 장례식장이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으로 시신이 옮겨졌다.
1946년생인 고 김흥기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72년 MBC 드라마 '집념'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KBS 1TV 사극 '용의 눈물'에서는 정도전으로, '무인시대'에서는 정중부로 시청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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