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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탁재훈 콤비, '일밤' 전격 투입

신정환-탁재훈 콤비, '일밤' 전격 투입

발행 :

김겨울 기자
사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신정환과 탁재훈 콤비가 KBS 2TV '해피선데이'에서 하차하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로 자리를 옮겼다.


신정환과 탁재훈 콤비는 오는 29일 '일밤'의 새 코너의 진행자로 확정됐다. '일밤'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이들이 워낙 명콤비 였던 만큼 '일밤'의 도약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이들의 이동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지난 15일까지 '일밤'의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일밤'의 MC를 맡게 된 이상 옛 스태프들과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편 신정환과 탁재훈 콤비는 지난 1998년 듀오 '컨츄리 꼬꼬'로 출발해 KBS 2TV '상상플러스', '불후의 명곡'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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