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경찰 "故장자연 유족, 명예훼손 유장호 등 7명 고소"

경찰 "故장자연 유족, 명예훼손 유장호 등 7명 고소"

발행 :

오지용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임성균 기자
오지용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임성균 기자

고 장자연의 유족들이 관계자 7명을 명예 훼손 및 분석 내용 관련으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탤런트 장자연 사망경위를 수사 중이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17일 오후 6시 20분 경 유족이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 전담팀에 배정했다"며 "문건 소유자였던 유장호 씨 등을 비롯해 3명을 명예훼손으로, 분석 내용과 관련해 4명을 고소했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분석 내용과 관련된 고소는 유족들이 원본이나 사본 첨부 없이 기억을 떠올려 진행한 것으로 추가적인 증거가 제출되지 않는 한 문건내용 조사와 같은 맥락으로 수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그동안 유씨가 보유한 문건의 공개를 반대해왔다. 유족은 유씨로부터 지난 12일 서울 봉은사에서 문건을 건네받은 뒤 불태웠으나 다음날 언론에 공개되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위를 알 수 없는 내용을 유족의 뜻에 거스르며 언론에 공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장자연 문건'에는 성 상납, 술시중 강요, 폭행 등의 내용이 담겨 자살의 동기가 됐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측됐다. 또 문건에는 실명으로 일부 인물들이 거론되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됐다.


한편 경찰은 6개의 음성파일과, 장자연을 포함해 6명의 통화내역 9만 6000여건을 통신사로부터 받아 분석 중이다. 또 전 소속사 사무실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4개의 삭제된 문자, 음성 메시지를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 복구 중이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