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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여운계, 오늘(25일) 유족·동료 눈물속 발인

故여운계, 오늘(25일) 유족·동료 눈물속 발인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중견배우 여운계(69)가 25일 세상과 완전한 이별을 고한다.


지난 22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여운계의 발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에서 가족과 동료 연기자들의 눈물과 비통함속에 엄수될 예정이다.


이후 고인의 시신은 생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서울 여의도 KBS를 거쳐, 오전 11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을 한 뒤 오후 1시께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된다.


고인은 별세 직전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동료 연기자와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을 샀다. 고인은 지난 4월 첫 방송된 KBS 2TV 아침극 '장화홍련'에 폐암 사실을 숨기고 출연을 강행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비보에 수많은 연기자들이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수십 년간 동료 연기자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아온 사미자, 선우용여, 전원주 등 중견 탤런트들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전원주는 빈소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고인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해 주위를 더욱 슬프게 했다.


후배 연예인의 추모 행렬도 그치지 않았다. 방송인 현영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끝나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와 빈소를 찾았다. 유재석, 홍록기, 박미선, 송은이, 박경림 등도 조문했다.


김용건, 최승경-임채원 부부, 견미리, 김민희, 박정수, 윤문식 등 동료 연기자들은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빈소를 찾은 뒤 붉어진 눈시울로 돌아갔다.


한편 고 여운계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의 한 병원에서 6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인은 1940년생으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 입문했다.


이후 '불량가족' '안녕, 프란체스카' '자매바다' '오! 필승 봉순영'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주부' '대장금' 등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영화 '마파도'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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