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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여름드라마 격돌..공포이거나 액션이거나

방송3사 여름드라마 격돌..공포이거나 액션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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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사진제공=MBC '혼'>
<사진제공=MBC '혼'>


올해도 어김없이 방송 3사가 여름 드라마 대격돌을 펼칠 예정이다. 여름에 주로 등장하는 테마로는 공포, 노출, 액션 등 시원한 볼거리를 꼽을 수 있다.


KBS는 지난 1977년 첫 방송으로 20여 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의 고향'을 8월께 편성했다. '전설의 고향'은 시작 후 1989년까지 매주 방송됐으며 1996년부터 2009년까지는 여름 시즌에 맞춰 한시적으로 방송됐다.


'처녀귀신', '구미호', '천년 묵은 이무기' 나 '백일홍' 같은 소재가 반복되지만 한국인들의 가슴 깊숙이 남아있는 공포물의 원형을 보여줌으로써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주는 '여름 판' 드라마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이에 MBC는 15년 만에 납량특집 드라마 '혼'(魂)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혼'은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으로 학원물에 빙의 코드를 접목시킨 공포 드라마다.


MBC 관계자는 심은하의 'M'에 버금갈만한 공포를 심어줄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BS는 액션 드라마로 여름 시청률 전쟁에 나섰다. 섹시 여가수인 손담비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드림'은 '자명고'의 후속으로 8월께 방송된다. 손담비는 극 중 태보 강사 박소연 역을 맡아 섹시한 몸매를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제공= MBC '트리플'>
<사진제공= MBC '트리플'>


손담비와 함께 KBS 2TV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모은 김범과 영화 '쌍화점'의 주진모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들은 각각 소년원 출신 이장석(김범)과 그를 도와 격투기 선수로 성장시키는 스포츠 에이전트 남제역(주진모)을 맡았다. 격투기 선수가 주인공 인만큼 시원한 액션 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MBC는 6월부터 8월 초까지 방송 예정인 '트리플'에서는 피겨 요정과 광고 회사 세 남자를 주인공으로 만든 로맨틱 코미디르 선보인다.


제작진은 피겨 스케이트 선수 하루(민효린)가 넓은 빙상 위에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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