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의 49재가 열리는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MBC 스페셜'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공개 육성과 각종 자료를 최초 공개한다.
8일 MBC 측에 따르면 '노무현이란 사람'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지인과 친지 등이 서거 이후 최초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 주치의 송인성 교수, 강금원 회장, 정재성 변호사, 노 전 대통령이 변호했던 부림사건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봉하마을 사저 노 전 대통령의 서재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봉하마을에서 제공한 미공개 화면, 임기 말 청와대 생활을 담은 'MBC스페셜 대한민국 대통령' 당시 미공개 인터뷰와 화면도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밖에도 5공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 3회 연속 부산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며 '바보 노무현'이란 별명을 얻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도 그려진다. 고인이 사망한 5월 23일 역시 측근들의 증언을 통해 재구성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를 맞아 '인간 노무현이 맞닥뜨렸던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돌아봄으로써 그의 삶을 재조명해 볼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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