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다큐로 찬사를 받은 'MBC 스페셜' '공룡의 땅'이 단일 다큐 사상 최고가 수출액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21일 MBC 시사교양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 방송된 '공룡의 땅'은 일본 NHK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폴란드, 그리스, 터키, 루마니아 등 아시아와 유럽 등에 판매돼 수출만으로 수억대의 수입을 올렸다.
이 관계자는 "'공룡의 땅'의 총 수출액을 자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단일 다큐멘터리로는 한국 다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앞서 방송됐던 '북극의 눈물'도 각국에 판매됐지만 총 3편으로 제작됐고, 1편의 단일 다큐로는 '공룡의 땅'이 최고"라고 설명했다.
'공룡의 땅'은 국내에 이은 해외에서의 호평과 수출 호조로 억대의 제작비를 수출로 회수하는 개가도 함께 올렸다. 국내 제작 다큐멘터리가 NHK는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핵심국가의 지상파 방송에 판매됐다는 점도 큰 의의다.
방송 관계자는 "'공룡의 땅'은 현재 2편이 기획중인데, 1편을 구매하며 2편의 선구매권을 요청하는 방송국도 다수 있었다"며 해외에서의 열띤 반응을 전했다.
한편 '공룡의 땅'은 'MBC 스페셜' 여름방학 특집으로 다음달 7일 다시 시청자를 만난다. 이밖에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 '김명민은 거기에 없었다'도 오는 24일과 31일 각각 여름방학 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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