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막말논란 '좋은아침', 3일 사과방송-외주사 '경고'

막말논란 '좋은아침', 3일 사과방송-외주사 '경고'

발행 :

문완식 기자

8월 3일 해당 코너에서 사과 방송

사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제작 미디어트리, 이하 좋은 아침)이 특정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안하무인', '꼴불견' 등의 표현을 써 논란이 인 가운데 SBS가 시청자 사과를 결정하고 해당 외주 제작사에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좋은 아침'의 조동석 책임프로듀서(CP)는 2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 월요일(8월 3일) 해당 코너인 '기자밀담'에서 '일주일 전 취재 부문에 대해 미흡한 점과 지나친 점이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사과 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CP는 "미흡했다는 것은 설문 대상자를 50명으로 한정해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지나쳤다는 것은 지엽적이고 너무 상세한 소수의견까지 자세하게 방송을 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가 봐도 상식선에서 벗어나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사과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도의적으로 시청자 사과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좋은 아침' 측은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한 외주 제작사 미디어트리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했다.


조CP는 "이미 외주제작사에 대해 강한 경고가 내려진 상황"이라며 "제작사 교체도 고려했지만 당장 월요일 방송이 나가야해 급하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고 말했다. 해당 실명 거론 연예인이 '좋은 아침' 제작진에 항의 해 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7일 '좋은 아침-연예특급'의 '기자밀담' 코너에서는 연예부 기자 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했다며 '막말스타'로 박명수, 김구라, 유진을 꼽았고, '뜨고 나서 변한 스타'로 이민호, 손담비, 손예진을, '안하무인 스타'로 옥주현, 박해미, 박신양을 거론했다.


특히 선정 사유로 기자 개개인의 사적 감정 등 납득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